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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년 9월 12일 수요일

친구느은



친구들이 비정상일까 내가 비정상일까.
혹은 정상의 절대적인 기준은 없기 때문에 모두가 각자의 정상인 걸까.
그럼 그 기준이 다른 나와 내친구들은 더이상 친구가 아닌 것이 더 자연스러운 상태일까. 우리의 '친함'이라는 지극히 추상적인 상태는 단지 시간의 흐름이 만들어 준 착각에 불과한 건가. 정말?

만약 내가 그들을 처낸다면, 혼자인 것에 슬퍼해야 할까 기뻐해야 할까. 아니면 기뻐할 수는 있을까.

고등학교 때, 세월호의 슬픔에 공감하고 분노하는 것처럼 보였던 한 친구가 왜 지금와서는 내 눈에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희화화하고 비웃는 것처럼 보일까. (사실 처음부터 그런 이중적인 애인거 같기도 하다)

사회 문제에 항상 열을 올리며 국민.. 들을 정말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던 내 친구는 왜 아무 이유 없이 모르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그게 유쾌하다는 듯이 말하는 걸까. 본인의 신념과 말의 모순을 못 느끼는건가?? 아니면 신념같은 건 애초부터 없었나.

그런 걸 보고 듣고도 친구라는 보이지 않는 결속을 믿으며 그냥 분위기에 편승하고는 침묵을 유지하는 나도 참, 유유상종이겠지. 있는 내내 불편함에 입을 많이 열진 않았지만 또 다시 가면을 썼다.
회의감은 늘고 통장 잔고는 줄어들었네
5 tonight, tongiht: 친구느은 친구들이 비정상일까 내가 비정상일까. 혹은 정상의 절대적인 기준은 없기 때문에 모두가 각자의 정상인 걸까. 그럼 그 기준이 다른 나와 내친구들은 더이상 친구가 아닌 것이 더 자연스러운 상태일까. 우리의 '친함'이라는 지극히 추상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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